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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헬스케어 산업은 투자 심리 악화, 정부 지원 축소 등 쉽지 않은 상황에 놓였다.이에 팜뉴스가 을사년(乙巳年) 신년 특집으로 ‘2025 바이오산업을 전망하다’를 주제로 각 분야 대표님들의 고견을 듣는 코너를 마련했다. 이번 특집 기고를 통해 국내 및 글로벌 제약·헬스케어 기업 대표님들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조언 듣고 향후 전망과 대응방안 마련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마이크로니들이란 경구제, 주사제를 대체할 수 있는 차세대 약물전달 기술로, 미세한 바늘을 이용해 피부를 통과하여 유효성분을 전달하는 패치 형태의 새로운 신개념 약물전달 시스템이다.
약물전달시스템(Drug Delivery System, DDS)이란 약물의 유효성과 투여 편이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패치제, 나노캡슐제, 주사제 등과 같이 약물전달용 투여 제형을 설계하는 분야로 마이크로니들은 1971년 Gastrel and Place가 최초로 특허(고체/할로우 마이크로니들)를 등록하며 개념화 되었고, 1975년 Paul이 두번째 특허(코팅 마이크로니들)가 등록되었다. 2000년 이후로 용해성 마이크로니들이 개발되었으며 백신 접종, 진단, 미용 등의 분야로 응용되며 관련 특허 수와 출판 논문 수가 증가하여 제약 업계에서 주요 트렌드로 부상하였다.
마이크로니들은 경피 패치제의 한 종류로, 기존 통증을 유발하는 피하주사의 대안으로서 약물전달시스템의 대표적인 디바이스다.
마이크로니들은 기존의 경구 투여, 주사의 단점을 보완한 차세대 약물 전달 시스템으로서 의료 형평성의 향상이 가능한 기술로, 2020년 세계경제포럼(WEF)은 장래 사회를 변화시킬 수 있는 10대 유망 기술 중 하나로 ‘마이크로니들’기술을 선정했다.
환자의 의약 순응도 및 편의성을 향상하여 의료 접근성을 높이고 사회적 비용을 감소시킬 수 있고, 백신과 같이 기존 콜드체인 유통과정에서 발생하는 약물의 안전성 문제 해소 및 경제적 비용 절감도 가능하다.
Future Market Insights, 2020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마이크로니들 시장은 2018년 5억 7,900만 달러에서 연평균 6.3% 성장하여 2030년 12억 39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마이크로니들은 최소 침습 및 통증 없는 치료법으로 기존 의약품의 불편함을 개선할 강력한 대안으로서 제시되고 있고, 간단한 사용법으로 의료 전문가가 필요하지 않고 더 적은 비용으로 대량생산이 가능해 팬데믹 상황이나 단체 예방접종 시에 더욱 유용한 기술로 평가됐다. 향후, 만성질환자의 증가, 팬데믹 유행, 인구 고령화 등 사회적 현상이 뚜렷해짐에 따라 마이크로니들에 대한 각국의 수요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마이크로니들 기업으로는 Micron Biomedical(peel&stick 패치), Vaxess(MIMIX 스마트 릴리스 패치), Emergex vaccines(고체 코팅 패치) 등이 있다. 한국 기업으로는 ㈜라파스가 글로벌 마이크로니들 산업의 주요 플레이어로서 선도적 위치를 점하고 있으며, 이는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제품 개발에 기인하여 가열 공정 없이 5분 안에 마이크로니들을 제조할 수 있는 DEN(Droplet Extension) 기술을 자체 개발하여 양산성과 안전성을 제고하고 있다.
라파스는 작년 4월 미국에 일반의약품 여드름 패치를 출하하였으며, 이는 마이크로니들을 활용한 세계 최초의 여드름 치료용 일반의약품 제품을 상용화에 성공했다. 같은 기간 6월에는 일본의 제약사와 편두통 마이크로니들 패치를 공동으로 개발하기 위한 업무협약을체결하였고, 자체적으로 비만·알레르기 패치 등을 개발하며 마이크로니들을 기반으로 저변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한편, 마이크로니들은 차세대 약물전달 시스템으로서 각국의 주목을 받고 있으며, 팬데믹 유행으로 인해 그 관심이 더욱 증대되고, 미래 주요 먹거리인 마이크로니들에 대한 연구개발 지원 등 정책적 지원이 필요된다.